혜.산.초.당.형.의.권

형의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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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혜.산.초.당.태.극.권_은 올바른 태극권의 정립과 기준으로 깊이있는 정도를 추구합니다.
 
형의권은 중국의 산서성에서 그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는 권법이며, 예전에는 '심의 육합권' 또는 '심의권', '의권' 이라 불리워졌다. 현대에 와서 형의권은 송나라 말의 명장 악비가 전한 유법이라고하는 전설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펴져있지만, 이와 같은 전설은 후세인들의 견강 부회(牽强附회)일뿐, 믿을 만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형의권의 역사상 현재까지 발견된 자료 가운데서 가장 오래되고,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것은 근대 중국에 있어서 저명한 고증가인 당호선생이 하남성의 진가구로 태극권을 연구하려 갔을때 발견한 [심의육합권보]이다.
[심의육합권보]에는 청나라 옹정 11년(서기1733년) 3월의 일자에서 하남부의 이 모, 옹정 13년(1735)의 일자에서 신안의 왕자성, 건륭 19년(1754)의 일자에서 여주의 왕침림, 건륭 44년(1779)의 일자에서 여주의 마정진 등의 사람들이 제서를 한 서문에 심의 육합권의 유래가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권법의 유형은 하나가 아니라, 그 시초는 몇 사람의 창시인지 알 수가 없다. 생각하건대, 육합은 산서의 용봉 희 선생에게서 나온 듯하다. 선생은 명나라 말의 사람인데, 창법에 정통하여 사람들이 신이라 불렀다. 선생은 말하기를, "우리들이 난세에 처했을 때는 창으로써 몸을 보호하지만, 평화로운 세상이 되면 무기는 소멸되어진다. 만일, 그때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는 무엇으로써 그것을 막을 것인가?"라고 했다. 따라서, 창 대신에 권이 되며, 이(理)를 일본(一本)으로 삼았다. 형을 흩뜨려서 만수(萬殊)로 하고, 권명을 '육합'이라고 하였는데, 전후에는 각각 육세(六勢)가 있다. 일본(一本)이란 무엇인가? 마음의 영(靈)이다. 만수(万殊)란 무엇인가? 형의 변화를 말한다. 육합은 마음과 뜻이 기(氣)와 힘이, 근육과 뼈가, 손과 발이, 팔꿈치과 무릎이, 그리고 어깨와 넓적다리가 합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1세(一勢)는 바뀌어서 12세(十二勢)로 되며, 12세는 1세로 귀착한다.


우리들은 정씨(鄭氏)를 따라서 희씨(姬氏)의 전하는 바를 받을 수 있었으므로, 지금 바로 가경(佳境)에 이르진 못했다 하더라도 그 자세한 내용을 조금 터득할 수 있어 십칙(十則)으로 나누어 제자들을 깨우치고 인도하여 희씨에게 잘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시 말해서, 권법에는 많은 문파와 종류가 있으며, 그 창시자가 누구인지 일일이 알 수는 없으나, 심의 육합권만은 산서의 용봉 희 선생이 창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희 선생은 명나라 말의 사람으로 창술에 정통하여 세상 사란들이 '신(神 : 槍)'이라 칭찬하고 있었는데, 어느 땐가 선생은, "난세를 당하여 자기가 창술로써 몸을 지켰지만, 마침내 세상이 평화롭게 된다면 무기를 가지고 다닐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한 시대가 되어서 만약 위험에 부딪히게 된다면 어떻게 해서 몸을 보호할 수 있을까?"
이런 연유로 해서 희 선생은 창술의 이론을 가지고 권법을 고안하여, 여러가지 권법의 형을 생각해 냈고, '육합권'이라 이름붙였다. 형에는 전후가 있고, 전후에는 각각 육세(육세(六勢)가 있다. 이와 같이 심의육합권을 창시한 유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재, 형의권의 역사에 대한 통설로서는 [산서성의 희 용봉이 무술을 수행할 뜻을 품고, 명사를 찾아서 이 성(省)의 종남산에 들어갔을 때 한 이인(異人)으로부터 {무묵왕 권보} (무묵왕이란, 악비를 가리킨다)를 받아서 형의권을 고안했다]고 하는 설이 정착되어 있다.
이와 같은 통설에 관해서 당호선생은 [형의권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 즉 [심의 육합권보]에는 창시자가 산서의 용봉 희로 되어있는데 이 산서가 산서성을 가리키는 것이라 하더라도 용봉 희의 용봉이 과연 희의 이름인지, 아니면 지명을 가리키는 것인지의 여부가 확실치 않은 데도 현재는 희 용봉이라는 성명으로 결정해 버렸다. 또한, 이 권보에는 악비의 이름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희가 심의권을 창시한 이래로 수 대를 거치기까지 이 권법의 기본을 6세로 하였다는 것이 분명히 나타나있으나, 현재의 형의권은 5세(오행권)이므로, 또한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또, 현재 북방에서 전승되고있는 육합권과 심의 육합권은 다른것이다.).


(註)
1. 형의(形意)도 심의(心意)도 북경어에서는 '싱이'라고 발음하여 많은 사람들이 '형의'란 문자를 사용하고 있으나, 지금도 여전히 '심의'란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일파도 있다.
2. 악비(서기1103 ~ 1141년)는 하남성 출신이다. 송나라 말의 사람으로서 성장하여 의용군에 들어가 침입해 오는 금나라 군사와 싸워 큰 공적을 세웠다. 젊은 나이에 대원수가 되었지만, 우에 책모에 의해서 옥사했다. 비극의 영웅으로서 민간인들이 숭배해 왔으며, 많은 권법 문파의 창시자 전설에 등장한다.

 
 
 
# 벽권 공용가 (劈拳 功用歌)

벽권은 오행중 금(金)에 속하며, 이것은 한 기(氣)의 기락(起落)이다.
벽권은 그 장(掌)으로서 이를 행하고, 도끼로 쪼개어 벌리듯 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오행의 이치에 있어서는 쇠에 속하며, 그 모양을 도끼로 상징한다고 말한다.
내장으로는 곧 폐장(肺臟)에 속하며, 권에서는 곧 벽이라 한다.
그 경이 순조로우면 곧 폐의 기가 화(和)하며, 그 경이 잘못되면 곧 폐의 기가 거역한다.
사람은 기로서 주동을 삼고 있기 때문에,
기가 화하면 곧 몸이 건장해지지만, 기가 거역하면 곧 몸이 약해진다.
그러므로 형의권은 벽권으로서 시초를 삼아서 곧 기를 기르는 일을 급선무로 삼고 있다.


# 찬권 공용가 (鑽拳 功用歌)

찬권은 수(水)에 속하며, 그 기가 돌아가는 것은 물의 위완곡절(委宛曲折)과 같아서
그 흐름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내장으로는 신장(腎臟)에 속하며, 권에서는 곧 찬으로 된다.
이것을 실연할 때 법에 맞으면 곧 기가 화하여 신장이 충족되고,
여기에 거슬리면 곧 기가 거역하여 신장이 허해진다.
기가 거역해서 신장이 허해지면 곧 맑은 기운의 상승(上昇)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탁한 기운의 하강(下降)도 불가능하므로 권의 진경(眞勁)도 또한 나올 수 없다.
배우는 사람들은 마땅히 이것을 알아야 한다.


# 붕권 공용가 (崩拳 功用歌)

붕권은 목(木)에 속하며, 양손의 왕래는 화살과 같이 연속적으로 나가서
확실히 한 기의 신축(伸縮)이라 할 수 있다.
내장으로는 곧 간장(肝臟)에 속하며, 권에서는 곧 붕으로 된다.
그 법을 터득 실행하면, 곧 기를 평정케 하여 간을 평온하게 하고,
정신을 기르며, 근골을 강화하고, 뇌의 힘을 왕성하게 한다.
깊이 연마하면 이익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 포권 공용가 (砲拳 功用歌)

포권은 화(火)에 속하며, 이것은 한 기의 개합(開合)이다.
대포가 갑자기 작렬하는 것 같아서, 그 탄환이 쳐내지며,
그 성질은 가장 격렬하고, 그 모양은 가장 사납다.
내장으로는 곧 심장(心臟)에 속하며, 권에서는 곧 포로 된다.
이것을 실연할 때 법에 맞으면 곧 신체를 서창(舒暢)케 하므로 기가 평화롭고,
이것을 실연할 때 법에 맞지 않으면 곧 사체(四體)가 불순하게 되므로 기기 거역한다.
그 기가 화하면 곧 심중은 허령(虛靈)해 지지만,
그 기가 거역하면 곧 심중은 몽매(蒙昧)해 진다.
배우는 사람들은 마땅히 깊이 이것을 파고 들어가야 한다.


# 횡권 공용가 (橫拳 功用歌)

횡권은 토(土)에 속하며, 이것은 한 기의 단취(團聚)이다.
내장으로는 곧 지라에 속하며, 권에서는 곧 횡으로 된다.
그 기가 순조로와야 하는데, 순조로우면 곧 비위(脾胃)가 완화되고,
그렇지 않으면 곧 비위가 허약해 진다.
또 그 권은 식에 맞아야 하는데,
맞으면 곧 안에서 오행과 화함으로 백체(百體)가 고르게 서창(舒暢)되지만,
잘못되면 곧 안에서 기의 화함을 잃게 되므로 거동이 모두 안배를 잃게 된다.
대체로 성실해야 하며, 기는 순조로와야 하고, 모양은 원형이 되어,
경(勁)과 화하여야만 그야말로 횡권의 능사를 다 할 수 있다.
선철들이 "이치에 있어서는 곧 신(信)으로 되며, 사람에게 있어서는 곧 지라로 되며,
권에 있어서는 곧 횡에 속한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 요약 : 벽권은 폐장의 기락 (金)
찬권은 신장의 승강 (水)
붕권은 간장의 신축 (木)
포권은 심장의 개합 (火)
횡권은 비장의 단취 (土)

 
出式(출식) ?子束身(요자속신) ?子入林(요자입림) 進步右馬形(진보우마형) 退步左橫拳(퇴보좌횡권) 右劈拳(우벽권) 金鷄啄水(금계탁수) 金鷄食米(금계식미) 退步勒拳(퇴보륵권) 右順步?拳(우순보포권) 進步左橫拳(퇴보좌횡권) 龍虎相交(용호상교) 左順步崩拳(좌순보붕권) 掩?右順步?拳(엄주우순보포권) 白鶴亮翅(백학량시) ?身?(번신포) ?子鑽天(요자찬천) ?子?身(요자번신) ?子束身(요자속신) ?子入林(요자입림) 回身左頂?(회신좌정주) 上步右橫拳(상보우횡권) 左背步三盤落地(좌배보삼반락지) 退步左劈拳(퇴보좌벽권) 收式(수식)

(손록당 著 "형의권학" 에서)
하늘은 음양 오행으로 만물을 낳게 하고(화생), 기로써 모양을 이루며, 그리고 이치를 곧 편다.
건도(천.양.일)를 남자로 삼고, 곤도(지.음.월)를 여자로 삼아서 인도를 낳게 했다.
하늘을 대천(대우주)으로 삼고, 사람을 소천(소우주)으로 삼아서, 권과 다리의 음양이 서로 합하여 오행으로 되어 화해서 형의권이 생기게 되었다.

기에는 두 가지 기가 없으며, 또한 이치에도 두 가지 이치가 없다. 그렇지만, 만물은 기의 치우침이 있고, 따라서 그 이치도 또한 치우침이 있다. 사람은 기의 전부를 얻었으므로 그 이치도 또한 완전하다.

물건은 그 치우침이 있다. 그렇지만 모두 그것을 하늘이 준(점지해 준)바의 성질에 따라서 그 일생이 수시로 잘 일어나고(발생,출발), 그침으로서 완성된다. 사람에게 있어서 어떠한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곧 모든 천지의 기를 받아 모든 천지의 이치를 얻는 것을 말한다.

이제, 하나의 이치를 지켜 만물의 이치를 격치(도리를 다 안다)하지 못하고, 스스로가 그 성명을 다하는 것은 사람의 죄가 아니다. 하물며 동물은 잘 뛰고 춤추며, 사람은 효법(흉내를 낸다)한다. 사람은 만물의 영이라 하지만, 오히려 만물의 이치를 격치하지 못하고, 그 생을 다하는 것은 이것이 곧 사람이 물건만 같지 못한 것이다. 어찌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이제 사람이 만일 12형권 속에서 전심고구하여 그 이치를 생각하고, 신체 역행(실행)하여 지행합일(지식과 실행) 한다면 덕에서만 진보할 뿐 아니라 , 또한 신체에 이것을 발생시키므로써 나날이 더욱 강해진다.
배우는 사람들은 12형권을 무턱대고 하지 말고 힘써서 이것을 열심히 단련하도록 해야 한다.

12형은 천지가 낳은 바의 물건들로 용, 호, 후(원숭이), 마(말), 타(악어의 일종), 계(닭), 요(매의 일종), 연(제비), 사(뱀), 대(매 비슷한 새),응(매), 웅(곰)이 그것이다. 모든 물건은 모두 천지의 기를 받아서 모양을 이루고, 하늘의 이치를 갖추어서 존재한다.

이 12형은 만형(만물의 모양)의 이치를 모두 정리할 수 있으므로 12형은 형의권의 목(目)으로 되며, 또한 만물의 강(綱)으로 된다.(목은 사물의 세목, 강은 대강 사물의 소별과 대별이다) 그러므로, 12형권을 배우는 사람들은 천지 만물의 이치를 모두 추구할 수가 있다.


(1) 용형학 (龍形學)

용은 "강룡(降龍)"의 식이 있고, "복룡(伏龍),등천(登天)"의 법이 있으며, 또 "수골(搜骨)"의 법이 있다.
용은 진음(眞陰)의 동물이다.(용은 본래는 양에 속하지만 권에서는 곧 음에 속한다.)
뱃속에서는 심화(격렬한 감정)을 하강시킨다.
단서(丹書)에 말한 "용은 불 속을 향하여 나온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구름을 이루고, 구름은 용을 따른다.
권 속에 있는 용형은 이런 형식의 경(勁)이며, 승장혈(承漿穴 : 턱밑의급소, 임맥의 기점)에서 일어나서 호형(虎形)의 기의 운행과 상접하여 두가지 형이 일전.일후하여 일승.일강한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심화는 하강하고, 그 권이 잘못되면 곧 몸은 반드시 음화를 입어 타버려서
몸이 반드시 활발하지 않고, 그래서 심규(기가 통하는 관문)는 또한 반드시 열리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배우는 사람들은 깊이 격치(도리를 다 알아낸다.)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연습하는 일이 오래되면 곧 신체는 활발한 이치를 저절로 밝혀낸다.


(2) 호형학 (虎形學)

호는 "복호이혈(伏虎離穴)"의 식이 있으며, 또한 "박식(撲食)"의 용기가 있다.
뱃속에서는 신수(腎水)로 되고, 맑은 기운을 상승시킨다.
단서(丹書)에서 말하는 "호랑이는 물 속을 향하여 올라간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바람을 이루고, 바람은 호랑이를 따르며, 권속에서는 호형이 된다.
둔미[미려혈(尾閭穴), 독맥의 급소]이다.
기락은 모양을 볼 수 없으며, 맹호가 누워서 동굴 속에서 나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 거동이 순조로우면 곧 맑은 기운이 상승하여 뇌의 근육이 충분한 활동을 한다.(두뇌가 잘 작용한다.)
그 거동이 거꾸로 되면(바르지 않으면), 곧 탁한 기운이 내려오지 않으므로 모든 맥이 또한 관통되지 않는다.
의서(醫書)에 말하는 "독맥(척추를 통과하는 기의 통로)은 백맥의 근원은 되어, 독맥을 통하면 모든 맥이 통한다"고 하는 것이 곧 이 뜻이다.
배우는 사람들은 힘써서 그 호형의 이치를 격치 하여, 이것을 심신에 익혀서 제규(기가 통하는 여러 관문)가 통하게 해야 한다.


(3) 후형학 ( 形學)

후는 동물의 가장 정수이며, 가장 교묘한 것으로서 "축력(畜力)"의 법이 있으며, 또한 "종산( 山)"의 능력이 있다.
뱃속에서는 곧 심원(心源)이고, 권 속에서는 후형이라 한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심신이 조용히 정해져서 형색(몸의 태도와 안색)도 또한 바르게 된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심신이 어지러워져서 형색도 또한 불화하여 손발도 반드시 적절함을 잃게 된다.
맹자가 말하는 '근본 되는 마음은 색을 나타내서 얼굴에 나타나고, 등에 넘치며, 사체에 드러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기를 말한다.
이 형의 기능은 사람은 원래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으나, 이 기술의 이치를 격치 하여 몸으로써 이것을 역행(힘써서 실행)하면 다만 그 흩어진 마음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몸을 가볍게 할 수 있다.
배우는 사람들은 이 형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4) 마형학 (馬形學)

마는 짐승의 가장 의로운 것으로서 "질제(疾蹄)"의 공이 있으며, "수강(垂 )"이란 뜻이 있다.
뱃속에서는 곧 뜻으로 되며, 심원에서 나와서 권 속에서는 마형으로 된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뜻은 허(무심)하여 이치가 정해지고, 그 권이 잘못되면 곧 뜻은 망기(망념)이 성해져서 손발도 또한 불령(뛰어나지 않는다)으로 된다.
선철이 말하기를 "뜻이 정성스러우면 마음이 바르게 된다. 마음이 바르면 곧 이치에 맞게 바로 들어갈 수 있고, 이치에 바로 들어가면 곧 권 속의 경은 망발하는 일이 없다"라고 했다.
배우는 사람들은 이 마형에서는 마땅히 가장 뜻을 더 해야 한다(특히 주의하여 배울 필요가 있다.)


(5) 타형학 ( 形學)

타는 수족(水族)중에서 몸이 가장 신령한 것이다.
이형에는 "물에 뜨는 능력이 있다"
뱃속에서는 곧 신장으로 되어 심화를 소산(消散)시키고, 또 적취(積聚)를 변화시켜 음식을 소화시키며, 권 속에는 곧 타형이 된다.
그 형은 몸의 근락(筋絡)을 활발하게 하고, 또 몸의 졸기(拙氣)나 졸력(拙力)을 변화 시킨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근골이 약한 사람도 능히 강하게 되고, 유가 바뀌어서 강으로 된다.
근육이 위축되어 있는 사람은 이것으로서 길게 할 수 있고,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사람은 이것으로써 조화를 이루게 할 수 있음이 곧 하늘에게 순종하는 사람은 살 수 있는 것과 같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손발과 어깨, 넓적다리의 경이 반드시 구속받게 되고, 구속받으면 곧 신체가 경령(輕靈)하지 않아 활발하지 못하다.
활발하지 못하면 곧 타( )와 물이 단숨에 상합하여 수면에 뜨는 것이 곤란해진다.


(6) 계형학 (鷄形學)

계는 세상에서 가장 유익되는 것이다.
새벽을 알리는 일을 맡아 하고, 또 "단퇴독립(單腿獨立)"의 능력, "날개로서 치는 능력" "싸움하는 용기" 등이 있기 때문에 계형권 속의 공부는 대단한 것이다.
뱃속에서는 음기의 처음 움직임이 되고, 또 손괘(巽卦)로 되며, 하늘에서는 바람을 이루고, 사람에게는 기가 되며, 권 속에서는 이것을 계형이라 한다.
또한 발의 경을 일으켜서 상승시키고, 또 두정의 기를 하강시켜 거두어 들이며, 그 진기를 전신에 유주 시킨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위로는 뇌근(머리의 작용)이 부족할 염려가 없고, 아래로는 넓적다리와 발이 동통을 일으킬 염려가 없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뇌근이 부족되고, 귀와 눈이 영묘하지 못하며, 손발이 마비되어 자유롭지 못하다.
배우는 사람들은 이 계형에 있어서 마땅히 가장 주의해야 한다.


(7) 요형학 ( 形學)

요에는 "속시(束翅:닐개를 모은다)"의 법이 있으며, 또 "입림(入林)"의 능력이 있고, 그리고 "번신( 身)"의 교묘함이 있다.
뱃속에서는 능히 심장에 기를 거두어 들이고, 권 속에서는 곧 속신축체(束身築體: 몸을 움츠리는 동작) 한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선천적인 기를 단전 속으로 넣어 수습하고, 또 속신(束身)함으로써 일어나며(기법을 일으킴), 몸을 감추면서 기술을 결정한다.
선철들이 말하는 " 새가 속시 하여 빈번히 나는 것과 같다"고 하는 것은 또한 이 뜻이다.
그 권이 거역하면 곧 마음과 기가 화합하지 않아서 몸이 또한 속박되어 자유롭지 못하다.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이 형을 힘써 익히면 곧 몸이 새가 속시를 잘하는 것과 같으며,
가는 것은 흐르는 물같이 일률적으로 탕평(탕평: 원하는데로 태연하게) 하게된다.


(8) 연형학 (燕形學)

제비의 모양이다. 연은 가장 영교(뛰어나다, 교묘한 움직임)한 것이다.
"취수(取水: 수면을 스치며 난다)"의 정신이 있다.
뱃속에서는 곧 신수(신장 속의 기)를 채취하여 상승시켜, 심화와 서로 만나게 한다.
주역에 말하는 "수화가 이미 통한다(신기상합)" 와 유가에서 말하는 "그 진원(진기.선천)이 회복된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권 속에서는 곧 허리의 기를 활발하게 하고, 또 약신(도약)의 영(뛰어나 활동)이 있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심규(마음에 기를 통하게 하는 관문)를 열어서 정신이 충족해지므로 뇌근(머리의 작용)이 강해진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허리의 활발한 움직임이 정체되고, 몸이 무거우므로 또한 기도 여기에 따라서 통하지 않게 된다.
배우는 사람들은 이것을 가장 주의해서 배워야 한다.


(9) 사형학 (蛇形學)

사형은 천지가 부여하는 성(性)이며, 신체를 가장 영롱(선명하고 맑다)하게 하며, 가정 활발하게 한다.
사형에 "발초(풀을 밀어 헤친다)"의 능력이 있으며 두 마리의 뱀이 싸우면 하늘의 영기(靈機)가 새어 나오게 하여 잘 구부러지고, 잘 펴며, 잘 휘감기고, 또 몸에 잘 서린다.
뱃속에서는 곧 신장 속의 양으로 되며, 주역에서는 감(坎) 가운데의 하나로 된다.
권 속에서는 사형이라 하며, 능히 허리 속의 힘을 활동시켜, 즉 음양이 서로 마찰하여 대역(대역: 크게 바뀐다)란 뜻이 된다.
또 역경(易經)의 방위도(方位圖)속의 진(震)과 손(巽)이 상접하여 십(十)자 속에서 마땅히 생활을 추구함과 같다고 한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안의 진양이 밖으로 비춰 나오고, 구중천(높은 하늘)과 같이 영롱함아 서로 투명하여 가려짐이 없어 사람의 정신이 일월처럼 밝고 빛난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음기가 정체되어 졸경(잘못된 방법으로 낸 힘)이 굳어지게 되며, 심체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심규도 또한 영기가 통하지 않게 된다.
배우는 사람들이 사형에 힘을 써서 오래도록 익혀 이것을 터득하게 되면 뱀의 정신처럼 영교하고 , 오묘하게 된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10) 대형학 (대形學)

대형은 그 성질이 가장 바르므로(정직. 직입) 교묘함이 틀림 없다.
이 형에는 "수미(꼬리를 세운다)"의 능력이 있어서 위로 일으켜서 초승(높이 뛰어 오른다)할 수 있으며, 아래로 내려서 양장으로 물건을 짓찧듯이 쏘는 힘이 있다.
뱃 속에서는 간페의 공을 보좌하며, 또 간의 늘어지는 기운을 굳게 한다.
권 속에서는 이것을 대형이라 하며, 능히 어깨를 활발하게 하고, 또 다리를 활발하게 한다.
그 권이 순조로우면 곧 간의 이완된 기운을 단단하게 하여 사람의 마음을 허령(虛靈)케 하며, 사람의 마음이 허령 해 짐으로써 인심이 화하게 된다.
또 그 배를 실하게(기가 충실하다)하여 그 배가 실해지면, 도심(정확하게 사물을 판단하여 정의롭게 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된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양쪽 어깨가 발하는(권을 쳐내는) 힘에 속박을 가하여 활발하지 않게 되어 가슴속이 열리지 않으므로, 기도 또한 통하지 않게 된다.
배우는 사람들은 이 형을 익히는데 힘을 기울여 허심으로서 배를 실하게 하여 진짜의 도를 터득해야 한다.


(11) 응형학 (鷹形學)

응형은 그 성질이 가장 잔인하고, 또 가장 격렬한 것으로 "포획(붙잡는다)"의 정신이 있으며, 또한 눈은 자잘한 것을 잘 볼 수 있다.
그 형은 밖은 양이면서 안은 음이고, 뱃속에서는 신장속의 양기를 일으켜서 뇌(위)로 상승시킨다.
곧 단서의 "협척(夾脊;척추위의 급소)를 꽤뚫어 삼관(인체의 앞, 가운데, 뒤에 각각 있는 관문. 후삼관은 미려, 협척, 옥침)을 관통하므로 이환(뇌속의 급소)에서 살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권 속에서는 이것을 응형이라 한다.
그 권이 순조로운면 곧 진정(眞精)을 보완하여 뇌에 돌려보내므로 안정(眼精)이 밝고 빛난다.
그 권이 잘못되면 곧 진경(眞勁)이 사지를 관통하지 못하고, 음화가 상승하므로 머리가 현훈(어찔하다)을 일으키며, 눈이 또한 반드시 붉게 충혈된다.
배우는 사람들이 이형을 단련하여 익히면 순양의 기를 회복하게 되어 그 실익이 적지 않다.


(12) 웅형학 (雄形學)

웅형은 그 성질이 가장 늦고, 둔하다.
그 형은 위엄이 있어서 "수항(목을 세운다)"의 공이 있으며, 그 동물은 밖으로는 음으로 되어 있으면서 안은 양이고, 뱃속에서는 음기를 접하여 단전으로 돌려보내며, 권 속에서는 곧 웅형이라 한다.
목을 똑바르게 하는 힘은 또한 순음의 기를 잘 회복시켜, 응형의 기와 상접하여 상승하므로 양으로 되고, 하강함으로 음이 된다.
두 가지 형을 서로 합하여 이것을 실연하는 것을 "응웅투지"라 하며, 또한 이것을 "음양상마(相摩)"라고도 한다.
음양이 오르고 내린다 하더라도, 그 실은 한 기의 신축에 지나지 않는다.
배우는 사람들은 마땅히 앞 식의 용.호(龍虎)의 단습(單習)을 개(開:始)라 하며, 이 두가지 형(응.웅)을 아울러 단련하는 것을 합(완결한다는 뜻)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12형의 개합의 도를 알면 덕(바르게 향상된 품성, 진리)으로 들어가게 된다.